[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부해양부는 오는 5일 공군과 공동으로 협소한 국가공역 내에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한 '제1차 민군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항공교통량 증가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원활하고 경제적인 항공로 확보 필요성이 증대되고, 항공기 항행능력 향상으로 지상 항행시설의 도움없이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게 되는 등 공역확대와 운영의 효율성이 강조됨에 따라 민간 관제사와 군 통제사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의 필요성이 제기돼 계획하게 됐다.
특히 실제 하늘을 관리하는 주체인 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관제사와 공군의 방공통제사 및 항공교통관제사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위성기반의 미래 항공교통관리 계획 수립, 제2 항공교통센터 구축 등 국토해양부의 미래 항공정책과 공군 중앙방공통제소 업무특성, 공역운영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민간 관제사와 군 통제사간 실무운영 측면에서 공역활용, 악기상 발생 시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과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무특성이 상이한 민간 관제업무와 군 방공통제업무 간 이해를 향상하고 민간 관제사와 군 통제사 간 협력증진으로 항공안전 제고와 민간항공기 경제운항 및 군 작전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공역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민군합동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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