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3일 중국 국가통계청과 물류구매엽합회(CFLP)는 지난달 서비스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3.7에서 55.5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제조업 경기에 이어 서비스업 경기 역시 확장국면에 놓이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는 50.2로 3개월 만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을 상회했다.
딩솽 시티그룹 중국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란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4% 증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국내 수요가 줄어들고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 역시 둔화됐던 영향이었다.
다만 9월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9.2%와 14.2%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4분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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