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관계사 공사 착공 지연 등으로 건설부문 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고 상사부문은 철강, 화학 등 원자재 시황 악화로 대행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에는 다시 상반기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관계사 공사가 재개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20.5% 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작년에 수주한 27억달러 규모의 중동지역 발전 프로젝트 기성이 이제 본격화되고 상사 부문은 상품 시황 부진으로 대행판매부문이 계속 고전할 수 밖에 없지만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발전 사업 관련 수수료 등 에너지 환경 부문의 성과가 이를 보완해 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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