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월드뱅크와 해외민자사업 '지원사격'
13~14일'해외건설 민간투자 자금지원 포럼' 개최
2012-11-12 15:15:29 2012-11-12 15:17:25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해외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의 자금지원을 위한 포럼이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우리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진출을 지원키 위해 '한-MDB 해외민간투자사업 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란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해 협력자금을 지원하는 국제은행으로써 다수의 재원공여국(원조 선진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해외건설시장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주 규모가 증가하고 다자개발은행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참여 비중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수주를 위한 효율적인 금융조달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IFC, MIGA, ADB, IDB, AfDB, EBRD의 MDB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와 우리 기업인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은행별 주요투자사례 소개를 통해 투자기준 및 관심 지역·분야를 우리기업에 알려주고, 우리기업과 MDB간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 기회를 통해 우리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이 MDB 민간투자 금융을 활용하게 되면 장기 저리의 유리한 금융조달로 사업성 추진 가능성 및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개도국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리스크도 헷지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의 사업 추진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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