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닉글로리(094860)는 지난 6월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증권사를 주축으로 금융권 공략이 한창이라고 14일 밝혔다.
빠른 서비스 환경이 요구되는 증권·선물사의 주식거래 서비스 환경에서 고성능의 저지연 스위치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금융권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코닉글로리는 아리스타 네트웍스 코리아와 함께 증권·선물사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아리스타7150 시리즈’ 등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탑재해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 빠른 서비스를 보장하는 ‘아리스타 7124FX’와 함께 ‘아리스타 7150 시리즈’를 선보였다.
코닉글로리는 이 두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성능, 저지연 이더넷 스위치로 국내 진출한 지 1년 반여 만에 50여 증권·선물사 주문전용선(DMA, Direct Market Access) 등 초단타매매(HFT) 환경에 공급해온 아리스타 네트웍스사의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코닉글로리는 신생벤더라는 한계를 고성능, 초저지연, 확장성과 같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성장한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차별화 전략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코닉글로리가 나아갈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고성능의 상용 주문형 반도체(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rgrated Circuit)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스위치를 개발해 공급하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