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사 대상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 시상식 열려
SKT·한국교총 주관, 교과부 후원
2012-12-26 15:41:38 2012-12-26 15:43:3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주관한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 시상식이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2회째를 맞는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이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이 더해져 전국의 교사 300여명이 215개의 작품을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은 스마트교육 애플리케이션의 아이디어·개발·활용의 3개 분야에 걸쳐 스마트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33개 작품을 뽑아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최고상인 금상은 분야별로 ▲'스마트 해시계로 계절의 변화 실험하기'를 내놓은 부천 계남초등학교의 부성찬 교사(앱 아이디어 분야) ▲'초등 수학교육: 수학연습장'을 개발한 구미 상모초등학교의 김경민 교사(앱 개발 분야) ▲'교육 소셜미디어 클래스팅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을 선보인 인천 동방초등학교의 조현구 교사(팀원 김두일·서희석, 앱 활용 분야)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상담은 물론 모르는 문제를 묻고 답할 수 있다'는 스마트 교실의 기본 개념을 담은 앱의 실제 활용 사례부터 스마트 기기에 해시계 앱을 넣어 계절의 변화를 실험하고 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는 앱 개발 아이디어까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다운 작품들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금상을 수상한 조현구 교사는 "좋은 솔루션을 100% 활용해 학급을 이끌다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공모전에 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상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올해부터는 교육정책의 주무 부처인 교과부가 함께 해 공모전에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연수 지원을 비롯해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지난 11월에 개원한 종합교육연수원을 활용해 교사별 맞춤 연수를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교원의 스마트교육 전문성을 키워 나가고 ICT 관련 노하우가 축적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기술이 융합한 교육 현장에서의 플러스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도 "교과부가 금년부터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교사를 매년 1700여명 선도교원으로 선정해 스마트 교육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데 향후 스마트교육의 확산을 위해 이번 공모전과 같이 기업·정부·공공기관 사이에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교사들은 교과부장관상과 SK텔레콤 대표이사 및 한국교총회장상 수상은 물론 일본의 스마트 교육 우수 학교를 방문해 향후 스마트교육 활용 방법을 모색해보는 4박5일간의 연수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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