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TNT 인수 실패..자문은행 '울상'
2013-01-15 16:54:24 2013-01-15 16:56:3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 최대 물류운송업체인 UPS의 자문은행들이 네덜란드 특송업체 TNT 인수합병 실패로 5500억달러의 수익을 눈앞에서 놓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인수 무산으로 UPS 자문은행들은 처음 인수 제의가 시작됐을 때 들었던 비용을 보상받을 기회를 잃었다.
 
UPS의 투자자문사인 모건스탠리와 UBS,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TNT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UPS로부터 3000억원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골드만삭스 그룹에 포함된 프리맨과 라자드측이 받을 보상금은 2500만달러였다.
 
피터 한 런던 카스 비즈니스스쿨 강사는 "이것은 은행들에게 있어 나쁜 소식 그 이상"이라며 "규제감독이 인수합병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전날 UPS측에 TVT 인수합병 승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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