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중국과 일본의 철강재 가격 인상과 중국 실물 경기 회복 등을 반영해 동아시아 철강재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이로 인해 철강업종내
POSCO(005490)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열연 유통 가격은 2012년 9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올 들어서도 3% 상승했고 일본의 신일본제철 등도 내수와 수출가격을 제품별로 3000~5000엔 정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실물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고 내수부양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일본의 엔화 약세 정책으로 자동차와 조선, 기계업종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철강재 가격 강세를 이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POSCO의 최근 주가 상승은 이러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POSCO의 경우 수출비중이 40%가 넘고 원가 상승 폭이 크지 않으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기때문에 향후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POSCO의 목표주가로 45만원을 제시했다.
[중국 열연 가격 추이]
<자료> 한화투자증권,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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