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100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팔린 코롤라 75만2000대를 포함, 총 110만대의 코롤라·코롤라 매트릭스 모델에 대해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후세 나오토 도요타 대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에어벡 결함으로 사소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며 "IC칩 불량으로 에어백 오작동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도요타 측은 리콜 차량의 에어백 조정 모듈에 전자 신호 필터를 추가하겠다고 리콜 계획을 밝혔다. 다만 총 소요 비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밖에 도요타는 렉서스 IS 시리즈 38만5000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후세 대변인은 "와이퍼가 특정 날씨에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차량 수리 시간은 30분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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