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쏘나타가 미국 제이디파워사의 내구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발표한 2013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NF쏘나타가 중형차 부문(Midsize Car)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의 쏘나타가 미국 제이디파워社의 내구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은 NF쏘나타.(사진제공 = 현대차)
현대차 쏘나타는 이번 내구품질 조사에서 94점을 획득, 도요타 캠리(104점), 혼다 어코드(107점), 닛산 알티마(110점) 등 주요 경쟁차종을 모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베르나는 전년도 146점에서 7점이 향상된 139점을 기록해 소형차 부문(Sub-Compact Car) 3위에 올랐으며, 기아차 쏘울도 150점으로 소형 다목적차 부문 (Compact Multi-Purpose Vehicle) 3위로 내구품질 우수 모델로 각각 뽑혔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브랜드별 내구품질 순위에서도 일반 브랜드 기준 13위, 14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제이디파워사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이 조사는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9월에서 2010년 2월 사이의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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