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성 DMB용 주파수를 오는 4월 중에 이동통신용으로 재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기존의 SK텔링크가 사용하던 2.62.6㎓대역 100㎒폭의 주파수를 내달 중 회수키로 의결했다.
해당 주파수는 지난 2004년 SK텔레콤이 할당받아 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하던 자회사 SK텔링크에 임대해 준 주파수로 SK텔링크는 지난해 8월 가입자가 급감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통위는 "당초 78억원에 2016년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할당했다"며 "해당 주파수의 조기회수에 따라 잔여기간에 대한 할당대가 21억5000만원을 SK텔레콤 측에 반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