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고성장에도 주가 저평가-한화證
2013-02-25 07:51:38 2013-02-25 07:54:1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하이소닉(106080)에 대해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체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소닉은 최근 필리핀 제 2공장을 완공해 가동에 들어갔다"며 "이로써 생산설비능력(Capa)이 월 500만개에서 1500만개로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물량 가운데 50%는 삼성전자 등 국내에, 50%는 ZTE, Huuwei 등 중화권에 공급처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로써 삼성 매출비중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35% 이상으로, 중국 매출 비중은 5% 미만에서 올해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스마트 토이(Smart Toy), 모션인식 AFA, 손 떨림 방지용 AFA 등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을 다양화할 계획으로 중장기적으로 가시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Smart Toy는 국내 스마트기기 액서사리 1위 업체와 본격적으로 4월부터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최대주주인 MINEBEA와 연계하여 일본에도 판매할 계획으로 예상보다 매출이 크게 획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거래처 확대와 Capa 증설로 올해뿐 아니라 내년까지 큰 폭의 실적이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주가는 올해와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의 7.5배로 경쟁업체인 자화전자가 14.1배임을 감안하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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