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사 주력제품 모형 홍콩 해사박물관에 기증
반잠수식 시추선·LNG운반선 등 초일류 제품 4점
2013-03-15 11:43:25 2013-03-15 11:45:40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최근 재개관한 홍콩 해사박물관에 자사의 주력 선박·해양 제품 모형 4점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형 기증은 홍콩 해사박물관의 이전 재개관에 따른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정유운반선(PC), 반잠수식 시추선(SSDR) 모형 4종을 기증했다.
 
◇홍콩 해사 박물관에 기증한 대우조선해양의 반잠수식 시추선 모형.(사진제공 = 대우조선해양)
 
이들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정상급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품들로, 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건조한 선박 모형이 홍공 해사박물관에 전시돼 자사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홍콩은 역사적으로 남중국해 항로의 허브항구로 세계 해사 역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며 "홍콩 해사박물관에 우리 제품 모형을 전시, 세계에 대우조선해양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개관한 홍콩 해사박물관은 2000년 이상의 홍콩 항해역사를 5000점 이상의 선박 관련 회화, 도자기, 무역품 등의 전시물과 함께 소개하는 곳으로, 선박 조정 시뮬레이션 체험과 현대 선박, 해양 구조물 모형 등도 전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람객들은 과거와 현재의 선박, 해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연간 3만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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