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에 하락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 <출처 : CNBC>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3.83포인트, 0.53% 하락한 6382.3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126.86포인트, 1.61% 내린 7744.77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46.36포인트, 1.23% 내려간 3729.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9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키프로스가 추가 재정지원을 유럽연합(EU)에 요청한 것 또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스하크 시디키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증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키프로스 구제금융 논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주인 BNP파리바(-2.97%), 프르덴셜(-2.03%), 바클레이즈(-1.69%)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프조(-3.42%), 폭스바겐(-3.47%) , BMW자동차(-2.36%)도 약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