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 5년來 최고
2013-05-25 11:49:33 2013-05-25 11:52:0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소비 심리가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의 민간연구소인 GfK는 6월의 소비자신뢰지수가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월의 6.2에서 개선된 수준으로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이같은 지표개선은 고용시장 개선과 물가 하락으로 가계들이 소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를 진행한 GfK는 성명을 통해 "높은 고용률과 안정적인 임금 수준, 물가 상승률의 둔화는 소비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저축 성향이 약화된 점도 소비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GfK는 5월의 경기 기대지수는 마이너스(-) 0.2로 전달의 -1.5에서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득 기대지수는 30.8에서 33.9로, 소비자 구매의향 지수는 37.6에서 37.7로 개선됐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민간경제연구소인 IFO는 5월의 기업신뢰지수가 105.7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전 전망치 104.4를 웃돈 것으로 3달만의 상승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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