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수 전문가는 'IT, 자동차', 신현식 전문가는 '순환매', 김동현 전문가는 '1960P', 금산 전문가는 '저점매수'를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한규수 전문가와 만나보겠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자동차, IT부품 업종에 접근하십니까?
전문가: 거래소 시장에서는 완성차 업종의 반등과 IT부품 업체들의 선별적인 반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주들의 주가는 반등의 폭과 탄력이 크지 않고 연속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입니다. 오히려 양시장의 중소형주, LED관련주들의 단기적인 주가의 상승 추세가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크게 봤을 때 IT와 자동차주들이 장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종목들은 자동차 부품주, LED주, 반도체장비주와 같은 실적주들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코스피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투자 환경이 더 좋다는 관점이신 건가요?
전문가: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투자 환경이 더 좋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지수가 크게 올라갈 모멘텀이 부족해, 단기 보합권의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005930) 등 IT주들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건설주, 화학주, 조선주가 밀리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자동차와 IT주들이 주도하고 있듯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자동차 부품주와 IT 부품주들이 업황 호전과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수급 동향도 매수 기조가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수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중소형 부품주들을 주목하시는게 맞습니다.
앵커: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는데, 자동차주들의 경우 순환매 이상의 상승을 기록할까요?
전문가: 그렇습니다. 과거 코스닥 시장의 경우 게임주, 엔터주,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그동안 시세를 많이 이끌었는데, 올라갈 때 순환하면서 올라갔습니다 .
현재도 반도체장비, 스마트폰주들 역시 순환하면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강세를 기록했던 자동차 부품주들은 잠깐 쉬워갈 수 있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단기적인 조정을 기다렸다가 매수하는 전략이 좋겠구요,
선조정 받고 있는 반도체, LED 실적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양시장 전략 제시해 주시죠.
코스닥은 반도체, LED, 자동차 부품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부품주는 조정을 기다렸다가 저점 매수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조정 받고있는 반도체부품주들은 물량을 잡는 전략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