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지표 호조에 랠리 지속
2013-05-29 00:58:56 2013-05-29 01:01: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07.67포인트(1.62%) 오른 6762.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97.57포인트(1.16%) 상승한 8480.87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55.40포인트(1.39%) 오른 4050.5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미국의 경제지표 였다.
 
S&P와 케이스쉴러가 집계하는 3월의 20개 주요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전망치 10.2%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공개하는 5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76.2를 기록했다. 전달의 수정치 69.0과 예상치 72.3을 모두 상회하는 것으로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BP(1.50%), 로얄더치쉘(1.88%) 등 정유주가 크게 올랐다.
 
제약주도 강세였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도이치뱅크의 매수 추천에 2.14% 점프했다. 또 다른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옴테라 제약을 주당 12.70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2.93% 상승했다.
 
바클레이즈(2.82%), HSBC(2.54%), BNP파리바(2.43%) 등 금융주의 흐름도 양호했다.
 
반면 독일의 코메르츠뱅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0.13% 조정받았다.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스, 앵글로 아메리칸 등 광산주도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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