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장중 고점..外人 매수 확대에 2000선 지지
2013-05-29 14:03:30 2013-05-29 14:06:2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며 2000선을 지지하고 있다. 두달만에 코스피가 2000선을 다시 돌파하며, 현재 장중 고점라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80포인트, 0.95% 오른 2005.0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36억원 매수하고 있다. 매수폭을 계속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9억원, 2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49%), 의료정밀(1.98%), 전기전자(1.97%)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전기가스업(-4.42%), 통신업(-2/29%), 종이목재(-0.7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차군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2% 넘게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 3인방인 현대차(005380)(1.69%)와 기아차(000270)(3.47%), 현대모비스(012330)(0.71%)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07%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TX팬오션이 산업은행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장 초반부터 급등해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 STX(011810)는 현재 14.16%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도 7~9% 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일부 인수합병 가능성에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남광토건(001260)을 비롯해 삼환기업(000360), 금호산업(002990), 고려개발(004200), 성지건설(005980), 삼호(0018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위조 부품 논란으로 해당 원전 가동 중단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낙폭을 늘리며, 현재 5.41% 하락하고 있다. 이에 반사이익으로 SK(003600)(5.26%)와 지역난방공사(071320)(3.82%) 등 민자발전소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0.17% 올라 586.78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론(091700)이 삼성전자 갤럭시S4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2.61%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다.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하나마이크론(067310)아이씨디(040910)가 3~4%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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