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한국과 미국 대륙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된다.
DHL은 1억500만달러(약1190억원)를 투입해 신시내티·노던켄터키 국제공항(Cincinnati·Northern Kentucky 이하CVG)의 허브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증가하는 국제 특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단행한 이번 확장에서 DHL은 CVG 허브에 설계된 18만평방 피트 규모의 새로운 분류 시설을 도입했다. 대형(wide-body) 화물기를 위한 사우스 램프(south ramp)와 직원·조종사들을 위한 공간도 추가됐다.
미국 CVG 허브 확장으로 아태지역을 비롯해 한국과 미주간 항공 네트워크도 강화돼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CVG 허브는 홍콩 허브와 독일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허브와 함께 DHL의 3개 글로벌 허브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다. 이번 확충을 통해 DHL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욱 강화됐으며, 전세계 고객들간 연결성도 향상됐다.
CVG 허브 완공 기념식에 참석한 프랑크 아펠(Frank Appel) 도이치포스트 DHL 회장은 "이번 CVG 허브의 완공은 글로벌 국제특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려는 DHL의 노력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올 초 아태 지역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이은 이번 CVG 허브 확충은 아시아와 미주 간, 더 나아가 한국과 미주간 항공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FTA로 한국과 미국간 교역과 투자 증가가 가시화되는 만큼 CVG허브가 국가간 교류·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은 1억500만달러(약 1190억원)를 투입해 신시내티·노던켄터키 국제공항(Cincinnati·Northern Kentucky 이하CVG)의 허브 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 D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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