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키워드
출연: 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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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단칸지수 발표, 경기 모멘텀 될까?
대기업 제조업 DI +5%
체감경기호전 : 자동차, 건설, 부동산업종
<일본 단칸지수 발표, 경기 모멘텀 될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일본은행의 단칸지수가 발표됩니다. 일본의 기업 체감경기 지수인데요. 구체적으로 일본 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조사 기업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해서 조사가 이뤄집니다.
지난 5월 단칸지수가 1년 만에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아베노믹스가 효과를 발휘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최근에 일본 증시가 연일 약세 흐름 이어가는데요, 이 단칸지수에서 경기회복세 신호를 찾아서, 또 하반기의 증시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치 연관 검색어 살펴보겠습니다.
<대기업 제조업 DI +5%>
7월 1일 발표될 6월의 단칸지수는 아베노믹스 효과로 대기업 제조업지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6월 대기업 제조업 지수는 +5% 포인트로 3월보다 +13%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체감경기호전 : 자동차, 건설, 부동산업종>
연관검색어 보시겠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엔저로 수출이 회복된 자동차 등 수출관련 업종을 비롯해서 주택 시장 회복으로 건설, 부동산 업종이 큰 폭으로 호전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엔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화학, 식료품과 같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체감경기가 소폭만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단칸지수를 통해, 미국에 대한 수출증가, 하반기 공공사업 증가, 소비세율 인상 전 특수가 발생하고 있어서 체감 경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하반기 첫 증시가 시작하는 날인만큼 기대가 큰데요. 이날 주가 상승의 모멘텀 역할이 될 수 있을지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세
부동산버블, 기업부채, 분식회계 등 금융불안 요인 상존
중국 정부, 10월 당대회 금융개혁안 추진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세 >
중국에서는 유동성 위기로 인해서 증시가 요동쳤는데요. 중국 인민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민은행의 단속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림자 금융시장은 오히려 더 팽창한 것으로 드러나 정책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버블, 기업부채, 분식회계 등 금융불안 요인 상존>
이같이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성명에도 주가 하락이 멈추지 않는 것은 금리나 그림자 금융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중국 금융시스템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 당국의 유동성 지원으로 단기 금리 상승세는 꺾였지만 부동산 버블과 기업부채,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 분식회계 등 금융 불안을 일으킬 가능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따라서 인민은행의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보다는 임시방편에 그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분식회계 문제로 근본적인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 10월 당대회 금융개혁안 추진 >
이어서 연관 검색어 보시죠. 중국 정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10월 당대회에서 금융 개혁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금리의 시장화, 금융 자유화, 또 외환시장 개방 등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우선, 이번 중국 유동성 위기 사태가 중국발 금융위기로 발전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당대회, 금융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될 때까지 당분간은 중국, 금융시장 다소 불안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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