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관중 100만명 돌파..올해 111경기만에 달성
2013-07-04 17:30:10 2013-07-04 17:33:0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관중이 111경기 만에 100만 명을 넘겼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경기까지 올 시즌 총 101만7982명의 관중이 입장해 11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29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해(2012년 6월17일 달성)보다 18경기 앞선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평균 9171명이 입장해 지난해 수치인 평균 7068명에 비해 29.8%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경남은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진행했고, 인천은 이천수와 설기현을 비롯한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전년도에 비해서 각 226.1%, 103.5%의 가파른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는 지난해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마다 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더 명확한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에 지급하는 분배금을 올해부터 관중 수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그래서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 자료 확보를 위해 관중 집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구단별 관중현황. (자료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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