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 대화록 2차 예비열람 실시
예비열람 이후 최종 제출 요구할 자료 결정 예정
2013-07-17 18:21:41 2013-07-17 18:24:4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및 관련 자료에 대한 2차 예비열람을 위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열람위원 10명이 17일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한 이들은 지난 15일에 추가로 요청한 자료들을 열람한 뒤, 예비열람한 자료들 가운데 어떤 자료를 열람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여야가 자료를 확정하면 사본 2부씩을 국회에 제출하고, 열람위원들은 이를 갖고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람에 들어가게 된다.
 
여야가 이날 최종 제출 받을 자료를 결정할 경우 국가기록원이 제출하는 사본 2부씩은 오는 18일 국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제료 제출 이후 10일 이내에 열람을 끝내고, NLL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내용만 합의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국회의원 면책특권 남용 ▲정쟁에 의한 정상회담록 공개 등의 비판이 많으며, 이같은 열람으로 NLL 논란이 해소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지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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