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심화된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줄어든 1030억원,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매출 성장이 전년대비 약 5% 성장했지만 1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매장수가 전년대비 2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약 -15%로 역신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할인 정책 지속으로 원가율이 전년대비 6%p 상승했고, 광고비와 판촉비 등 외형 성장률 대비 비용을 초과 지출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브랜드숍 규제 리스크 있어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고성장이 어려워지며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역시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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