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社,추심여건 악화..전년比 영업익 8.7% 감소
2013-09-29 12:00:00 2013-09-29 12:52:51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올 상반기 신용정보회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7% 감소했다. 채권 추심환경이 악화되고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된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29개 신용정보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3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실적은 주력업종인 채권추심업의 여건이 악화되고 회사간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금융감독원)
 
반면, 신용조사업의 영업수익은 358억원이며 부동산 임대차조사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5%(48억원) 증가했다. 신용조회업도 개인신용정보 서비스가 유료화돼 영업수익이 14.1%(165억원) 증가한 1332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공정 채권추심 근절을 위해 마련된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현장검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 자기자본 요건을 채우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수익성 개선과 자기자본 변동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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