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주택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급 축소로 방향을 설정한 정부의지대로 각종 주택공급지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허가 실적은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분양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8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197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4707가구)은 서울 및 인천 실적 증가 영향으로 1.9% 증가한 반면 지방(1만7272가구)은 29.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12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1.9% 줄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1만3885가구)도 12.5% 감소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에서 5506가구가 인허가돼 전년동월 9463가구 대비 41.8% 급감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8월 착공 실적은 전국 3만544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1.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628가구로 2.0% 줄었고, 지방 역시 35.0% 감소한 1만6818가구가 착공됐다.
아파트(2만1812가구)가 23.9%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만3634가구)도 15.9% 감소했다.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2만7981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19.5%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실적이 크게 늘어 전년대비 114.3% 급증했다. 반면 지방은 5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32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했다. 수도권(1만1140가구)은 전년대비 47.5% 감소했으나, 지방(1만9184가구)은 6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621가구로 0.9%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03가구로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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