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관광공사 사옥 등 알짜 부동산 매물 나온다
11월27일, 12월12일 대구·부산서 합동투자설명회 개최
2013-11-25 11:00:00 2013-11-25 11:00:00
(사진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서울 여의도 대한지적공사와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사옥 등 공공기관 소유 알짜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12일 대구상공회의소와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지방 혁신도시와 세종시로 이전하는 35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합동투자 설명회는 서울에서 진행됐으나 지방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방 대도시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매각을 진행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등 26개 부동산과 내년 처음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한국관광공사 등 12개 부동산을 포함, 총 35개 기관 38개 부동산이 소개된다. 매각금액으로는 2조7000억원 규모다.
 
특히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의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지적공사 등은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계속됐던 물건으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매각대상 종전부동산은 정부 지정 부동산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부동산 매각 촉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공공기관별 이전시기와 매각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공공기관의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는 등 기관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현재 공공기관 매각대상 종전부동산 121개 중 65개가 매각된 상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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