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OCN의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가 국내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최초로 해외 지상파 TV에서 방송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계열의 영화채널 OCN은 홍콩 민영TV 방송국 TVB에 ‘여사부일체’ 지상파 TV방영권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사부일체’는 TVB의 디지털 채널 'J2'를 통해 오는 4월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걸쳐 1주일에 두 편씩 전파를 탈 예정이다.
TVB측은 ‘여사부일체’에 대해 "홍콩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요소인 코믹, 액션 등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춘 작품"이라며 "홍콩의 젊은 시청자들이 'J2'의 핵심 시청 층으로 젊은 타깃에 딱 맞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최진희 온미디어 영화사업본부 컨텐츠 사업국장은 "‘여사부일체’는 프로그램 기획단계에 일본에 선(先) 수출 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작품"이라며 "국내 케이블TV 자체 제작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OCN에서 방송된 ‘여사부일체’는 조직 보스의 딸을 학교에서 무사히 졸업시키기 위해 여자 조직원 3명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케이블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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