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우리운용 인수..WM 강화 기대-신한證
2014-01-20 07:38:46 2014-01-20 07:42:5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통한 자산관리(WM)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 800억원 규모의 우리자산운용 인수가 마무리되면 온라인 펀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3월 출범 예정인 펀드온라인코리아(펀드슈퍼마켓)도 향후 온라인 펀드 시장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키움증권은 6월 말 중소형주 특화 리테일 대차 풀(pool) 시스템을 출범 예정중에 있다.
 
손 연구원은 "이번 시스템 출범은 키움증권의 특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키움증권은 개인 주식 자산 12조원 중 1조원의 대차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시 거래대금이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낮지만 무지점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실적 방어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자회사들을 통한 신규 수익원 다변화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최근 3년래 가장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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