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해외 성장세 지속-신한투자
2014-02-24 08:05:11 2014-02-24 08:05:11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해외부문이 이끄는 외형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발전 수주 확정으로 현재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인 18조원 대비 8%의 수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교량, 터키 발전 등 확보된 공사를 포함하면 현재 달성률은 33%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저조한 수주 흐름을 보였으나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8조원 달성은 긍정적"이라며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한 수주 전략으로 대형사 중 가장 높은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전년에 이은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3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05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수주 호조 및 2014년 해외 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호주 로이힐 공사의 하도급 업체 법정관리 신청으로 우려가 있었으나, 2개월 선행하는 공사 진행으로 공기 지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