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전날 급락했던 러시아 증시가 4일 반등하고 있다.
◇RTS지수 추이(자료=Moscow Exchange)
러시아 증시 RTS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32포인트(2.81%) 상승 출발해 한국시간 4시5분 현재 33.79포인트(3.03%) 오른 1148.85를 기록 중이다.
전일 러시아 증시는 우크라이나 개입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로 10% 넘게 급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주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군 병력에 대해 원대 복귀 명령을 내리자 긴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주 동안 러시아 서부에서 실시됐던 대규모 군사훈련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한 서부 러시아에서 전개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개입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전일 크게 출렁였던 전 세계 글로벌 시장도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짙어지며 강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는 약세로 전환하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0.47% 상승 마감했다.
오후 4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5% 상승한(엔화가치 하락) 101.86엔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한국시간 4시5분 현재 전일보다 26.25포인트 (0.72%) 오른 3695.00에 거래되고 있고, 4시10분 현재 S&P500지수선물 역시 전일대비 12포인트(0.65%) 오른 1855.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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