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올해부터 측량한 지 10년이 넘은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해역별 해도가 최신 정보를 담은 고품질 새 해도로 변경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기존 종이해도 및 전자해도 297종을 지난해 측량한 최신 자료가 반영된 새 해도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10년 이상 측량이 이뤄지지 않아 새 정보가 반영되지 않은 항해위험 해역의 해도는 지난해 실시한 정밀 측량성과를 담은 새 해도로 교체 간행된다.
새 해도에는 항해위험 수심, 항로표지, 해안선 및 항해목표물 등의 최신 자료가 반영 돼 있어 해당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준호 해로수도과장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측량한 지 오래된 해역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그 성과를 담은 고품질 해도를 계속 간행할 계획"이라며 "항해안전에 없어서는 안 될 종합항해안내도인 해도가 새로 만들어져 선박 안전운항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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