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보안 중에서도 차세대 보안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우리를 자동차와 비교하면 신형 스포츠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희범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2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보안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 있던 보안솔루션들을 한 단계 뛰어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박 대표는 “우리 회사의 제품은 성능은 좋은데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었다”며 “사실 유통망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해결되어 그러한 선입견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범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현재 전세계 120개 국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만6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로부터 2012년 부터 3년 연속 엔터프라이즈 방화벽 시장의 리더기업으로 선정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또 동시에 한국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혁신적인 보안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방화벽 ▲차세대 APT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엔트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경쟁우위의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비하고, 엔터프라이즈 보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최근 회사는 이러한 보안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과 엔지니어, 마케팅, 기술지원 등의 인력 충원을 통해 한국 지사 내 조직을 재정비했다. 또 신규 총판과 다양한 파트너 영입을 통해 국내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2011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내 지역 4대 도시를 돌면서 지역 거점 파트너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또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고객 체험(AVR)행사와 마케팅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회사는 지난 2012년 국내 보안기업
안랩(053800)과 차세대 방화벽 'PA시리즈'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엔터프라이즈 플래티넘 파트너쉽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회사관계자는 “안랩과의 협력이 대형 고객사들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재 국내에서만 일반 대기업을 비롯해 인터넷 포털, 금융, 교육 분야 등에서 3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목표하고 있는 성과에 대해 “아직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목표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국내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분기마다 20%의 성장과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희범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 기반하의 차세대 방화벽, APT,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보안 환경 구축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구비하고 있다”며 “우리 솔루션의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체 보안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