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개선과 출점확대 전략이 맞물리는 3분기부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소비회복에 의한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아울렛 출점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주가상승 매력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점진적 비중확대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5월 도심형 아울렛 가산점 오픈, 가든파이브 9월 오픈 예정, 4분기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예상 등 아울렛 출점 본격화에 의한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성장모멘텀 부재로 그동안 충분히 낮아진 동사의 주가 프리미엄을 높이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적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2분기에는 소비경기 회복 지연 속에 4월 세월호 사건 여파의 소비활동 위축이 실적개선폭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비여건 개선으로 기존점 매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수준의 증가세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