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가 악화된 탓에 일제히 하락 중이다.
오전 8시19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7.25포인트(0.11%) 내린 6857.96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21포인트(0.27%) 밀린 4477.67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03%) 하락한 1만0026.8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의 5월 공장수주는 전달대비 1.7%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0.1%)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의 3.4% 증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하락 폭은 제한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만4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날 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구스와 영국 항공사 이지젯이 발표하는 분기 실적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이날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1.26%), 도이치뱅크(-0.26%), 코메르츠뱅크(-0.25%)가 내림세다.
광산주인 리오틴토(-0.94%), BHP빌리턴(-0.6%), 엥글로우아메리칸(-0.45%)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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