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자전거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접이식 자전거·팻 바이크·하이브리드 자전거 등 탄탄한 라인업 소개에 나섰다. 오토캠핑·모토캠핑·미니멀캠핑 등 적극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에이모션(031860)은 간단한 폴딩 기능으로 휴대, 이동, 보관이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와 모래에서도 잘 움직일 수 있는 팻 바이크를 선보였다.
미니벨로 'ANM ZF20' 라인은 기존 접이식 자전거보다 바퀴 사이 거리를 넓혀 주행 기능을 살렸다. 10.8kg으로 가벼워 초등학생부터 성인 여성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알로이 소재의 'ZF20 A1', 시마노사의 7단 변속기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ZF20 F1A', 합리적인 가격의 'ZF20 F1'으로 구성돼 있다.
팻 바이크는 4인치 이상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모래밭이나 눈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우라노' 라인은 기존의 강력한 성능은 유지하면서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됐다. 무게는 15.5kg까지 경량화됐고, 미국 스램사의 기어와 변속기를 활용한 총 18단 변속 시스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인 AVID BB5브레이크, 초광폭 26 X 4.0 인치 타이어, 710MM 핸들바와 최상의 그립감을 위한 락온 러버 그립 등이 장착됐다.
◇에이모션의 '우라노'. (사진=에이모션)
알톤스포츠(123750)는 MTB를 대체할 만한 생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라인인 '로드마스터'는 MTB 수준의 높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 언덕길 주행이 쉽고, MTB에 비해 가벼운 차체와 슬림한 타이어로 일반도로에서 속도감 있게 주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로드마스터 827HA'는 27단 기어로 언덕을 비롯한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고, 60mm 하이림이 적용된 700C의 슬림한 타이어를 장착해 날렵하면서도 빠른 주행을 할 수 있다. 또 초경량 고강도 신소재인 DP780이 프레임에 적용돼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고 차체가 가볍다.
'로드마스터 816RA'는 '827HA'와 동일한 DP780 소재를 프레임에 도입해 총무게가 11Kg 정도로 가볍다. 아래로 휜 드롭바 핸들은 상체를 굽힌 채 주행하면서 공기의 저항을 줄여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게 하며, 핸들을 잡는 위치나 방법에 따라 자세를 바꿀 수도 있어 장시간 주행할 때 피로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라이딩 시 안전장비도 필수"라며 "헬멧과 고글은 물론, 불가피하게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 주행해야 할 때를 대비해 전조등과 후미등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톤스포츠의 '로드마스터 827HA'. (사진=알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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