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DJ서거 5주기 맞아 17일 北 방문
2014-08-15 14:03:19 2014-08-15 14:11: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이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한다.
 
15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오는 화환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이에 박 의원이 하루 전인 17일 방북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외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홍업 의원,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5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남측 방북인사들을 맞이하는 북측 인사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다.
 
오는 17일 남북인사들이 만남을 갖게 되면 69주년 광복절을 전후해서 최근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북에는 이희호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
 
정부는 박 의원을 비롯한 5명의 방북을 허가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관계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해 6.15남북 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특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7년 8월 이희호 여사와 금감신 방문 이후 7년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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