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내 작가 14명과 외국 작가 14명이 낭독과 토론을 벌이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01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북촌과 제주에서 개최한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문학번역원이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여는 국제 문학 행사다. 이번에는 국내 시·소설 작가 14명과 외국 작가 14명이 참가해 '에로스와 꿈'을 주제로 낭독과 토론을 벌인다.
참여하는 국내 작가는 김미월, 김태용, 박성원, 윤고은, 한유주, 해이수, 황정은, 강정, 김소연, 김행숙, 박상순, 이영광, 이제니, 조연호 등이다.
외국에서는 게 아요르잔, 다와다 요코, 다니엘 레빈 베커, 루시 프리케, 르자 크라치, 수잔 최, 올리베리오 코엘료, 끌로드 무샤르, 댄 디즈니, 덴쟈 압둘라히, 시네이드 모리세이, 후지와라 아키코, 타르수 데 멜루, 티엔 위안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에 머문 뒤 서울로 이동해 작가들의 수다와 낭독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작가들의 수다는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내 문학속의 에로스와 꿈'을 주제로 작가 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낭독 프로그램은 작가들의 낭독과 함께 작품을 소재로 한 연극·무용·노래 등 공연도 선보인다. 오후 7시부터 북촌 창우극장과 나무 모던 앤 컨템퍼러리 갤러리에서 이틀씩 계획됐다.
(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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