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GA(049470)의 자회사인 레드비씨가 금융권 공급 호조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3일 레드비씨는 새마을금고, 동부화재 등 금융권에 서버보안솔루션을 잇따라 공급한데 이어 신한은행의 '명령어 통제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비씨는 금융권에서 서버보안솔루션 수주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공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레드비씨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16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레드비씨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권 공급 호조 등 기존 사업의 50%이상 실적 향상과 더불어 신규 솔루션 출시 등 으로 18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카드 3사에서 외부용역으로 인한 정보유출로 대규모 사고 등 2차 유출 사고 및 최근 개정된 컴플라이언스에 대비 하기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이에 향후 레드비씨는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이미 시장 지배력이 형성돼 있는 기존 서버보안솔루션과 함께 단계별 신규 솔루션 출시에 따른 캐슬 시리즈(Castle Series)의 라인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각종 보안 사고로 점차 강화되는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사업기회를 매출로 연결시키고 본격적인 상장준비를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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