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주가 밸류에이션, 유류비 감소, 국제여객 매출 호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243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치(907억원)은 하회했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가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KTB투자증권은 목표가 5000원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말부터 미주노선에 투입된 A380이 영업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9% 밑돌았다"며 "세전이익 부진에는 화물운임 담합 충당금 177억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고, 4분기에는 유류비 감소, 국제여객 매출액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상향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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