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악재해소+배당기대.."연말 매력 증가"-키움證
2014-11-12 08:11:33 2014-11-12 08:11:3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의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을 감안, 연말로 갈수록 매력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업, 원달러 환율, 한국전력(015760) 부지매입 쇼크 등 엔저를 제외한 악재는 대부분 해소됐다"며 "4분기 실적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약속했던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4491억원 규모의 보통주 220만2764주, 우선주 65만2019주 매입 의사를 밝혔다.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8221억원, 2조7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 2.1% 증가, 전년 동기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분기 5만9000대의 공장 생산 차질을 4분기 특근으로 만회하고 터키와 중국 등 해외 공장 증설로 연간생산목표(490만대)를 초과달성하면 4분기 공장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27만대 이상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최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