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밭·조건불리직불금 8850억원 지급
2014-12-14 11:00:00 2014-12-14 11: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이하 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 2014년도 직불금을 오는 15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직불금은 123만2000농가, 113만4000ha에 대해 총 8850억 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12억 원(15.9%)이 증가된 수준이다.
 
직불금이 늘어난 것은 올해 쌀·밭·조건불리직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합함에 따라 밭·조건불리직불 신청자와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해 ha당 80만원에서 올해 90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농가당 수취금액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세부적으로 보면, 쌀고정직불금은 74만농가·83만5000ha·7554억 원, 밭직불금은 32만6000농가·19만2000ha·770억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16만6000농가·10만7000ha·526억 원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를 ha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모든 밭작물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25만원/ha)하는 밭농업고정직접지불제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논 이모작 식량·사료작물에 대한 밭직불금 지급단가도 기존 ha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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