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금융감독원이 2015년도 신입직원 합격자 49명을 임용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5급 신입직원은 44명이 뽑혔으며, 해당 모집에는 모두 3055명의 대졸 또는 졸업예정자들이 지원해 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 인원은 경영 15명, 법학 8명, 경제 7명, IT 6명, 통계 4명, 금융공학 4명이다.
올해 합격자 중에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전체 합격자의 41%(18명)에 달했고, 여성합격자 비율도 36.4%(16명)로 지난해(28%·14명)보다 늘었다.
6급 신입직원에는 전국 정보산업·상업계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5명이 선발됐다. 지원자는 모두 173명으로 경쟁률이 35대 1수준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명씩 총 20명의 6급 고졸직원을 채용했다.
이들 합격자는 약 9주간의 연수를 거쳐 오는 3월초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는 IT·정보보호 감독 강화와 복잡 다기화돼가는 금융상품 등에 대한 대처능력 제고 등을 위해 IT 및 금융공학 분야 채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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