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리스 사태가 진전됐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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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는 25일 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시장이 문구에 과민반응 할까봐 옐런 의장이 시장을 안정화시키려고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조금 더 불확실해진 것 같다"며 "옐런 의장의 연설은 이전 의사록 발언 등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재닛 옐런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최소 앞으로 두 차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선제적 안내 문구 변경이 목표금리 인상으로 반드시 이어진다는 신호로 읽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는 박기영 연세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장영환 IBK경제연구소장,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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