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83.0원에 출발해 3.8원 내린 1079.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모멘텀 부족으로 보합권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통화 약세와 엔-원 하락 경계감으로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지속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동조화가 이어졌고,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되며 하락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107억원을 사면서 1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손은정 우리선물연구원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달러강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며 "달러-엔 환율 동조가 지속돼 1080원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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