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부동산 호재로 급등 마감
S&P 900선 회복..나스닥 6개월래 최고치 기록
2009-05-05 09:28:00 2009-05-05 10:23:59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4(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건설지출이 증가하는 등 개장 직후 발표된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예상을 뛰어 넘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은행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214.33포인트(2.61%) 상승한 8426.74포인트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72포인트(3.39%) 상승한 907.24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36포인트(2.58%) 오른 1763.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가 지난 1 8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900선을 회복했으며, 나스닥은 지난해 11 4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부터 오름세를 탄 뉴욕증시는 은행주와 상품 관련주. 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오는 7`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은행주들이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웰스 파고 은행이 23%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9%나 상승했다.
 
씨티그룹도 7% 넘게 상승했다.
 
오후 들어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차단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로 상승폭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일중 최고치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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