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후보자, 법무부 장관 사의 표명
2015-06-13 16:37:19 2015-06-13 16:37:19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남겨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법무부 장관직을 사임했다.
 
법무부는 이날 "황 장관은 어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가 채택돼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금일 법무부 장관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새누리당 단독으로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오는 18일 본회의 전까지 황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자고 요구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해 "합의의 정치를 깨고 결국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선택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은 12일 황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월 특별사면 자문을 의뢰받은 후 수임료를 받은 것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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