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동양종합건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동양종건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이 투입됐으며, 대구, 포항 등에 있는 동양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6곳, 영남일보와 같은 건물에 있는 회장실에서 회계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동양종합건설은 인도 제철소 건설공사 등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포스코으로부터 총 2360억원 규모의 공사 7건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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