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분양계약 체결
2020년까지 3800억원 투자
2015-09-16 18:12:03 2015-09-16 18:12:03
LG생활건강(051900)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시청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이상범 LG생활건강 생산총괄 상무, 이춘배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청주테크노폴리스와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000㎡(약 6만2000평)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14일 당초 협약체결 면적 12만2314㎡(약 3만7000평)보다 8만2686㎡(약 2만5000평)가 늘어났으며, 투자금액도 당초 2428억원 보다 1372억원이 증가돼 청주지역 경제의 쌍끌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건물면적은 제조시설 4만9000㎡와 부대시설 4만㎡을 포함해 총 8만9000㎡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LG생활건강 부지와 인접지역 청주공장과의 인프라와 인력수급 활용이 쉽고, 사업연계 또한 효율적이라는 이점에 따라 2020년까지 820여명, 2030년까지 1300여명의 고용유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LG생활건강이 공장증설에 지장이 없도록 2016년 9월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원스톱' 처리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는 "앞으로 화장품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시설과 물류설비 등을 확충해 충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LG생활건강이 청주의 향토기업이자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세계를 무대로 기업 활동을 펼쳐 충북발전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 이승훈 청주시장, 이춘배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가 16일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산업시설용지 입주·분양 계약서에 서명한 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