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게임회사 넥슨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적인 사업모델까지 만들어나가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신설, 지원에 나선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달 25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선별 지원하고, 아이디어 차원을뛰어넘는 사업성있는 계획이나 상품은 별도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육성 프로그램 `넥슨 오픈 스튜디오: 시즌1'이 시작한다.
‘넥슨 오픈 스튜디오’는 게임을 포함한 사업 제안서나 개발 시제품 등 사업적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넥슨 내부인력으로 꾸려지는 별도 심사위원회에서 1차적인 검수로 선정한 아이디어를 ‘아이디어 개발비’ 명목의 비용으로 200만원씩 지원한다.
넥슨 관계자는 “사업성 있는 아이디어라면 어떤 분야던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심사에 통과한 아이디어 구상자들은 넥슨이 지원한 200만원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45일 동안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참가자들은 45일 뒤 2차 심사에서 아이디어 차원을 벗어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서나 게임 등 결과물로 넥슨이 자체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고 통과하면 ‘S급 1000만원, A급 500만원, B급 300만원’을 지원한다.
넥슨은 선정된 프로젝트중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를 선별해 개별 사무실과 PC 등 각종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벤처창업지원, 사내 인큐베이팅, 사업제휴 등 3가지 방식을 통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nos.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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