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공공데이터 활용한 무료 앱 개발 지원
근로복지공단, 에이치씨앤씨 등 5개 업체와 성과공유 MOU
2015-10-23 14:45:08 2015-10-23 14:45:08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23일 에이치씨엔씨 등 5개 중소기업과 이 같은 내용의 성과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공단이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무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공단은 정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28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했다. 이 가운데에는 산재보험 심사결정 사례, 산재보험 사업종류 예시 및 요율, 전국 산재지정 병의원·약국 위치정보, 전국 사회복지·재활기관 위치정보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공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앱으로 제공하면 누구나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홍보도 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 측은 “정부 3.0의 가치를 반영해 앞으로도 개방 가능한 고수요·고가치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사업과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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